조회 수 29564 추천 수 48 댓글 60



요즘들어 부쩍 느끼는건데

좀 더 좋은 브랜드의 옷을 입고 있다고 해서, 그 하위브랜드의 또는 보세를 입은 사람들한테 뭐라하는게 참 덧없고 한심하게 느껴진다. 

물론 그렇다고 내가 하이엔드 브랜드를 까거나 보세나 짭, 마감조차 ㅈ망인 브랜드들 쉴드를 치는건 아닌데, 그냥 아닌건 아닌거 같아서...

모든 브랜드의 공급에는 그만큼의 수요라는 타당한 이유가 있겠지. 거지같은 브랜드에 거액의 돈을 기부하는 멍청이들은 잘 없으니까ㅋㅋ


옷질이란게 참 좋은 취미인건 사실이다. 

같은 돈으로 술, 담배 하는거보다는 옷질하면서 자신감도 높이고 옷걸이를 위해 살을 빼거나 근육을 키우는 현상도 나타나니까 말이야.

자기 기준에서 나름 고가의 옷을 사느라 한 달간 강제 금주, 담배줄이기에 들어가는 게이들 좀 있지않냐 분명히ㅋㅋㅋ


좋은 브랜드의 아이템들을 맛보고 싶어서 한 달간 학식, 라면만 먹기 이ㅈㄹ 하는 애들을 까지는 않는다. 그 아이템이 어떤 용도이건 간에 자신의 자신감을 높이는데 어느정도 효용이 있으니 사는거라 생각한다. 물론 일년 내내 이러는 옷푸어들은 좀 문제가 있다 본다.(병원 가봐라) 

나 또한 그랬던 적이 있었고, 지금도 한달 허리띠 졸라매는 일이 가끔 있다.ㅋㅋㅋ 하지만 문제는 그 이후에 발생한다.


이해하기 쉽게 빅정보에 많이 등장하는 워크부츠들을 예로 들어줄게.




Oh!   알든 미만잡ㅋ   Oh!



레드윙 8111, 울버린(1000마일) 보유한 한달동안 라면먹은애들



갓로굿을 까는 레드윙(치페와) 저가모델 보유자(ㅈ클론 갓로굿이 까부네ㅋㅋㅋㅋㅋ)



그런 호드윙을 까는 갓로굿 보유자들(호드윙 그거 가죽 ㅈ망에 카피충 아닌가요? 워커는 미제감성 합시다!)



보세워커신는 사람 보면서 나름 우월감 느끼는 호드윙 산지 일주일 된 사람(보세워커보소ㅋㅋㅋ 아!! 내가 브랜드 워커 신었다!!)

  



뭐 대충 이런 피라미드 모양의 먹이사슬을 보이는거 같다ㅋㅋ 웃기지?

효과적인 설명을 위해 개미똥만큼의 과장을 조금 섞긴 했지만 크게 틀린말은 없을거다 아마.

알든은 여기서 본적이 없으나 8111 또는 울버린 구매후기에 '헉헉 8111 or 울버린ㄷㄷ...' 하는 애들은 많이 봤다.

얘네한테 뭐라 할 생각은 전혀 없고 딱히 잘못된 점도 느끼지는 못하겠다. 


그.러.나.

위의 먹이사슬 형태에서 그 하위 브랜드들을 잡아먹을 듯이 까는 애들. 얘네는 조금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먹이 사슬은 존재하지만 우리는 짐승이 아닌 인간 아니냐. 짐승조차 배가 부르면 무의미한 살생은 저지르지 않는다. 왜? 에너지 낭비니까.

하물며 인간인 우리들, 특히 나름 패션에 관심이 있어서 모인 빅게이들인데.

자기 영역만 지키면 되지, 뭐하러 남의 영역까지 들어가서 난동부리고 으름장 놓고 깔아뭉개고 하냐? 그게 재밌냐?

이것또한 일종의 폭력이라 본다. 눈에 거슬린다고 패는거랑 뭐가 다른지 사실 잘 모르겠다. 언제든지 더 센놈한테 쳐맞을 수 있는 놈들끼리...



클론 얘기도 한번 해보자.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모든 공급은 그 만큼의 수요에 의해 타당해진다. 사람눈이 다 거기서 거기 아니겠냐ㅋ 내눈에 예쁜거 남눈에도 예쁜거지

거기에 돈은 넘쳐나지 않으니 예산에 제약도 생기며, 사람들은 너무 비싸지는 않으면서 그중 가장 괜찮은 제품을 찾게 된다.

'비싸지 않으면서 가장 보편적으로 괜찮은' 이라는 조건에 의해 여기에 맞는 상품은 많이 간추려 진다.

그리고 그 최종과정을 거치며 탄생한것이 너희가 까는 클론템들. ex) 갓로굿, 호드윙, 쁘ㅡ띠, 누더기, 여름의 제왕 버켄 etc...


나도 클론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까지도 않는다. 어짜피 그들의 선택 아닌가. 걔네의 돈이고, 걔네의 취향이고.

물론 디매마냥 무조건 좋은말만 해주는 것도 가식적이고 토나온다. 그렇게 가식쟁이들이 되자는건 아니다.

그러나 무시하는 마음을 조금만 줄이면 적절한 수위의 이성적인 말이 나올것이다.

브랜드와 제품에는 인격체가 없지만 그걸 입고있는 애들은 인격을 가지고 있잖아. 소심이들 상처 받는다.

그리고 까놓고 말해서 ㅈ보세(아X키, 토X나X)나 스파브랜드에서만 옷 사입는 애들 압살할 만큼의 스타일 가진애들 별로 못본거 같다ㅋ

솔직히 일반인 패션센스가 고만고만하지 어디 가겠냐. 여기에 반박하고 싶으면 착샷올려라. 인정할만 하면 ㅊㅊ하고 답글 달아줄게.


이렇게 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브랜드네임라는 허울과 무분별한 비판글에 휩쓸려 줏대를 잃어버린 불쌍한 중생들 때문이다.

'셀비지 찾다가 저렴한 유니셀비지 샀는데 이것도 워싱 나오나요?' ->페이딩 말하는거겠지? 데님인데 왜 안 나오겠니ㅠㅠㅠㅠ

'돈이 없어서 결국 호드윙 샀는데 이것도 레드윙 처럼 에이징 되나요??.' -> 가죽이 조금 안 좋긴 하지만 케어만해주면 뭐든 안 되겠니ㅠㅠ

반드시 비싼 제품만이 정답인건 아니라 말해주고 싶다.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 했다. 조금만 시야를 넓히면 많은 것이 보이고, 시야를 좁게 본다면 결국 나무밖에 안 보인다.

편협한 시야로 나무 하나 붙잡고 물고 빠는 우를 범하지 말자. 

한국은 민주주의 국가고 표현의 자유가 있고 내글 또한 헛점이 많으니 반박글 또는 다른 합의점 언제나 환영이다. 

그러나 공산당 마냥 니 생각으로 탱크밀듯이 밀고 들어올거면 그냥 댓글 달지말고 살포시 뒤로가기 누르는거 추천한다.



  3줄 요약

1. 상호존중

2. 시작하자

3. 게이들아


 

목록 주소복사


  • UPTOYEOL 2014.11.07 08:47
    어 씨 실수로 ㅎㅌㅊ 눌렀다.
    ㅆㅅㅌㅊ글
  • 왈왈멍멍 2014.11.07 16:35
    공지 ㄷㄷ ㅊㅊ!
  • 구명조끼니진 2014.11.07 16:54
    형 존멋
  • 빅정보가나의스승 2014.11.08 14:41
    닉값 ㅅㅌㅊ
    레알 마침표를 찍었다
  • 독수리 2014.11.08 18:23
    멋진 생각이다.
  • 으아아아 2014.11.09 01:11
    이야 공지로도 올라갔노
  • 민aaaa 2014.11.24 00:04
    멋지다!!
  • 오늘밤새 2015.03.29 00:55
    존나멋있다
  • 옷삠 2016.12.17 14:50
    글 너무 잘 읽었다! 공감가는게 많은 것 같다.
    지금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글쓴이님께선 어떻게 보고 계신지 궁금해집니다 2년이라는 세월이 짧다고 느껴지진 않아서요! 지금 보면 많이 나아진 편인가요??
  • 애롱이 2017.10.15 23:51
    긴 글 잘 읽었다. 뭐든지 상호존중하면 내가 존중 받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F/W) 겨울에 들고다닐만한 토트백 몇개 추천 15 유니클로 9595 14
공지 (F/W) 따뜻한 플리스 자켓 모아봤어 ㅎㅎ +수정 23 file 산할아버지 12047 14
공지 (S/S) 여름에 들고다닐만한 토트백 몇개 추천 29 그대라는사치 15193 18
공지 (ACC) 버킷햇 브랜드를 알아보자.araboza 18 file 머리는포마드 14145 24
공지 (F/W) 남자 머플러 매는법 11가지 방법 소개 2 file 젠틀몬스터 11902 9
공지 (F/W) 남자 머플러 브랜드를 알아보자 캐시미어, 구스다운 등 (스압/브금) 12 file 정보봇 15709 37
공지 (정보) 2016 해외직구 블프, 사이먼먼데이 세일 리스트 6 file 미소천사 10701 26
공지 (F/W) 경량 패딩 베스트 조끼 브랜드를 알아보자 (스압/브금) 25 file 정보봇 19979 35
공지 (상의) 스압) 정글퍼티그자켓, BDU 자켓 브랜드 모음 21 file 8Queen 22136 40
공지 (정보) 일본 편집샵 온라인스토어 주소 공유 31 impala 22449 88
공지 (S/S) 남자 샌들 브랜드를 알아보자 (스압 모음/BGM) 21 file 도라지배즙 31457 35
공지 (S/S) [스압] 별거 없는 남자 봄코디에 대해서 16S/S 29 file TylertheCreator 30337 52
공지 (정보) (정보) 해외 브랜드 직구 세일 리스트.txt 11 빅정보전담반 32478 16
» 클론이나 하위브랜드가 까이는 것에 대한 고찰. 60 마침표 29564 48
공지 빅베스트는 패갤에서 추천많이 받은 게시물이 넘어오는곳 BIGUY 18251 0
957 (신발) [영상] 18SS 봄,여름맞이 가성비 신발 추천!! Feat. 이큅먼트10 M 14 노스페이스 3283 12
956 (etc) 빅게이가 되어가는 과정 2탄 20 file 도메충 2985 11
955 (정보) 그레고리 파인데이 백팩에 대해서 알아보자 (데이백팩과 비교) 2 file 아호이오 3010 15
954 (하의) 패션용어 크롭진 뜻, 크롭진이란 무엇일까 4 file 아호이오 3634 11
953 여행/쇼핑 비오는 월요일에 북촌 나들이! 23 file 오니기리와라멘 3938 14
952 여행/쇼핑 신병위로휴가.jpg 31 file 센티멘탈리 4946 16
951 (etc) 고마츠나나 챔피온 그리고 YAKINIKU GIRL 화보 9 file 09 3198 13
950 여행/쇼핑 후쿠오카 여행찫 10 file 말릭말릭 2718 11
949 (정보) 일본 패션잡지의 다양성과 다양한 패션.txt 7 file 야갤러 4739 20
948 여행/쇼핑 주말의 당일치기 여행 10 file 닉게이 2831 10
947 여행/쇼핑 구매 제품(가쿠로, 나이키) 리뷰 및 착샷 17 file 쿠키오 3937 10
946 (etc) 이직 서류 사인하러 다녀온 착쿠샥 6 file 별성냥 3388 22
945 여행/쇼핑 2.7~2.13 오사카 교토 6박7일 2 24 file 92914 2908 12
944 여행/쇼핑 2.7~2.13 오사카 교토 6박7일 1 3 file 92914 1929 11
943 (etc) 빅게이 친구들에게 어느정도 언급되는 브랜드들의 개인적인 느낌 58 file 골드문트 5642 24
942 여행/쇼핑 필리핀 여행 후기 및 착샷(스압 및 데이터 주의) 33 왕콩 2549 19
941 (정보) 유니클로 속옷 모델, 코지마 하루나 .jpg 15 file 뉴요커 5003 35
940 여행/쇼핑 삿포로 다녀온 착 17 file 감자봉봉라 2345 10
939 여행/쇼핑 [데이터, 스압주의] 생존신고 38 file 블와망토풍풍 3532 17
938 (정보) 도쿄 시부야 쇼핑정보 10 file Vivimbab 2975 17
937 여행/쇼핑 몇몇 착(데이터주의) 39 왕콩 3143 16
936 여행/쇼핑 오사카 갔다왔슴둥~! 37 file Rinen 3668 12
935 (정보) [정보] 9가지 종류의 체크 패턴 셔츠 10 file 블와망토풍풍 3815 22
934 (정보) 쓸만한 빈티지샵 몇 개 공유합니다. 8 루시드폴 4298 14
933 여행/쇼핑 [스압,데이터주의] 유니U 디테일착샷 24 file 블와망토풍풍 5791 14
932 (하의) 허벌통 바지에 대해 알아보자! 38 Pavement 5509 16
931 여행/쇼핑 일본 다녀왔습니다 (스압) 27 file LKY 2839 14
930 여행/쇼핑 오사카 여행중/가입 후 첫 착장(약스압) 24 file Ogsy 3076 13
929 여행/쇼핑 오사카,교토 쇼핑지름 리뷰(노스페이스 백팩, 바디야 , sousou 등) 15 file 뛰어가는참치 2905 11
928 여행/쇼핑 오사카,교토 여행후기(빈티지샵,내 위주 편집샵, 지름목록 추가) 43 file 뛰어가는참치 4487 24
927 여행/쇼핑 연말연시 지름 후기 26 file 호로록맛좋은라면 4245 11
926 (ACC) 동전반지(코인링) 맞춤제작 14 file twilled 4071 10
925 (etc) Margaret Howell 5 file L3M41R3 2898 10
924 여행/쇼핑 데이트 착샷(스압) 20 file 왕콩 3975 15
923 (etc) 블프 마지막 지름품목 도착 10 file 닉게이 2573 11
922 여행/쇼핑 일주간의 찫샷 겸 여행후기 16 file 대구피프플 3406 10
921 (하의) 레졸루트 710 개봉기 및 찫 (매우약스압주의) 41 file 중2병광대 4847 10
920 (ACC) 악세사리 입문기 (소운스웬 후기) 39 file 쭈니삼촌 3729 12
919 (상의) Monster Parka, PCU Level 7 Type-2 Jacket에 대해서 (스압) 12 file 산할아버지 3727 17
918 (정보) 2017년 해외직구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브랜드 리스트 6 file 빅크루 5104 22
917 (상의) lelaboureur & letricoteur (르라부어, 르트리코쳐) 후기. 16 file 니콜키크드만 3207 10
916 (신발) 하루타 711 착샷 .. 후기 ... 9 file 크릉 4999 11
915 (F/W) 바버맛 랄프로렌 11 file 김피클 5458 13
914 (신발) 오랜만에 슈케어 했다. 7 file 허벅 2723 11
913 여행/쇼핑 첫 해외여행 도쿄!!!(똥폼주의) 21 file 잔고0원 3748 13
912 (신발) 하루타 711 더비슈즈 & 뉴발란스 M1400 지름 신고 26 file Hayato 4690 11
911 (etc) OURLEGACY ARCHIVE BOX JACKET. 1 file 질본 1854 12
910 여행/쇼핑 더라스트원 레졸루트 트렁크쇼 방문 9 file 멋쟁이 2326 1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


COPYRIGHT 2013 BIGJUNGBO.COM 광고/제휴 문의는 fomos4@gmail.com스팸 퇴치! Click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