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바다로 갔다.
바다를 보기위해서. 그는 그냥 바다를 통해 무언가를 보고싶었다
하지만 어머니가 왜 무작정 그 곳으로 갔냐고 물었을 때 그는
'그냥 두 눈에 담고싶었다.' 라고 존나 쿨한척했다.
그가 보는 시선.
.
좀 뛰어 놀으라고 개를 공원에 데리고 나왔는데 그냥 주인을 바라본다.
누가봐도 주인을 통해 무언가를 바라는 듯 했다. 그냥 존나 배고팠나보다.
넓은 이 세상을 놓고 보면, 작은 두 눈에 비친 시선은
설명 못할 많은 것을 담을 수가 있으며, 그 이미지는 설명 못할 오로지 자신만의 의미를 지닌다.
우리는 시선을 어디다 두고있는가.
BGM
Touma kazusa - snow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