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거래처 사장님이랑 밥을 먹는데 사장님이 물었다. 살면서 최선을 다 해본 일이 있냐고.
질문이 너무 포괄적이라 나도 모르게 되묻게 됬다. 최선을 다하다.라
군대에서 행군 할 때.요
사장님이 웃을줄 알았는데 안웃었다.
그는 69년에 일본 국립음대에서 유학생활을 했다. 그는 본래 음악PD 곧 작곡가가 되고자 했지만
그 꿈은 그에게 그저 막연함. 모노레일을 탄거 마냥 부모님 손에 이끌려 가게된 일본이지만
그는 결국 현실에 꿈이 접혀 한국으로 돌아와 사업을 시작했다.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가 아닌 꿈에 최선을 다하지 못해서.
대학생이라면 사회에 발을 내닫기 일보전 이라고한다. 그 마지막 한걸음을 남겨놓고
속한 본분에서 최선을 다하지 못한다면 남은 사회에서 맨발로 내 닫게 될거라고
그것은 곧 유리밭인 사회에 전진을 못한다는 뜻.
자신이 최선을 다하지 못한다는 것을 언제 깨달았냐고 물었는데 같은과에 후지사와 마모루가 있었다고 한다
그 이름은 히사이시 조의 본명이다.
마모루는 재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학교남아 연주를 했는데, 그는 최선을 넘어서 음악을 즐겼다고 한다
그 모습을 보고 시험코앞에 가게된 놀이동산 모노레일에서 그는 하루종일 벙쪄있었다고 한다.
인생은 모노레일.
자신이 탄 기차의 종착역이 맞는지 확인해야한다.
어쩌면 도망치듯 온 한국이지만 그는 한국에서 돌아온뒤 한 순간도 일을 쉬지않았다고 한다.
맨손으로 시작한 10년. 비록 중소기업이지만 그는 한 공장의 오너 레인지로버 디스커버리4를 몰고 가는 그를 보내고
멜론에서 히사이지 조의 Winter Dreams을 듣을으면서 느낀건데
이번 FW에는 디스커버리 패딩을 사야겠다 생각했다
BGM
Alexander Franke - whis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