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입는 청바지가 많아서 그 중 하나를 여름에 입을 밑단 컷팅진으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재료는 일년 전에 산 모드나인 vintage neo 2.
잡소리하자면 모드나인 mod2 핏은 좀 이상하다... 뒷쪽 밑위가 너무 짧아서 앉을때마다 팬티가 보일거같음.
로그, 네페 입느라 안입는 묵혀둔 바지를 잘라보자.
한번 입어 보고 자를 위치(나는 복숭아뼈 위)에 핀 꽂은 뒤 가위로 그냥 자르면 된다.
나는 그냥 대충 펼쳐서 누른 뒤 눈금선 안 긋고 바로 쿨하게 자름.
양쪽을 똑같은 길이로 자르면 이런식으로 돼. 밑단이 저러면 이상하니까 이 상태에서 세탁기에 넣고 한번 빨아주자.
그러면 청바지 트윌이 풀리면서 저렇게 너덜너덜한 엉망진창인 상태로 변한다.
삐져나온 흰 weft를 가위로 그냥 짧게 잘라주고 말리면 완성!
혹시 밑에 마무리한 사진도 올려줄수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