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로 여행을 다녀왔다.
기간은 4박5일 이었고 목적은 휴식 겸 쇼핑이었는데
어느정도는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던거 같다.
밤에 좀 심심하긴 했지만 혼자 가는게 역시 편하긴 하드라.
일단 나는 신사이바시, 오렌지스트릿, 우메다, 우츠보공원쪽(네펜데스, 스트럭트등)
자전거렌트해서 돌아다녔다.
빡세게 일정 짜면 하루면 볼수있겠지만
뭐 거의 한두시간 보고 커피마시고 뭐 그딴식으로 돌아다녀서 거의 2~3일정도 본거 같다.
암튼 착샷들..
all saints
ordinary fits
zurich
wnw(work not work) rinen shirt
still by hand
still by hand
ordinary fits off white
corona
orslow 107 x beams
doek shoes
kaptain sunshine x journal standard
nigel cabourn x fred perry
rag n bone
사진이 더 업로드가 안되네;;
암튼
빅정보에 오사카 쇼핑 관련 좋은 글들이 많아서 참고 많이 했다. 고맙다.
개인적으로 오렌지스트릿 호리에쪽은 시간 여유있게 찬찬히 골목골목 둘러보는거 추천한다.
자전거 타고 슬렁슬렁 가면서 매장 디스플레이들 보면 다 각이 나오더라.
웨얼하우스 옆에있는 HUNKY DORI 매장도 꼭 들러보면 좋을것 같다.
매뉴얼 알파벳 셔츠 좀 사려고 하긴 했는데 우연히 들어간 헝키도리에서 득템했다.
매니저가 친절하고 간단하게 영어로 대화도 가능하더라.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깐 차도 한잔 내주더라.
그 외에도 주옥같은 개인샵들 정말 많더라.
리맥이나 웨얼하우스는 뭔 성지같은 분위기라 약간 거부감 들긴 했는데
막상 보고 나오니 얘네들 아카이브에 정말 부러운 마음이 들긴 하더라.
옴니갓 매장이야 워낙 유명하고 KEPT. WEBB 티셔츠들 이쁜거 많더라.
린넨 제품들 싹 쓸어담고 싶을만큼 괜찮은거 많았는데 마지막날이라 괜히 돈 아낀다고 안산게 후회된다.
그외에도 괜찮은 매장 많으니 꼭 호리에쪽은 여유있게 다니는게 득템하기 좋다 ㅎㅎ
스트라토는 내가 간날이 휴가전날이었고 심지어 문닫기 20분전인가 도착해서
엄청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헹거에 옷들도 거의 다 빠져있었고.
그냥 오디너리 핏츠 오프화이트 하나 계산하고 나왔다. 근데 할인 적용은 해주더라.
네펜데스 매장은 뭐 매장 위치도 간지 쩔더라.
개인적으로 네펜데스쪽 의류들 별로 관심은 없었는데,
왠걸 하나하나 구경하다 보니 거의 1시간 넘게 구경한거 같다;
네펜데스에서 이번 여행중에 가장 많이 지출했고;;
싸2웨8 셔츠 하나 사고 엔가 자켓하나 사고 미야시타 다카히로 스웻셔츠 질렀다.
이번을 계기로 싸2웨8 광팬이 될거 같은 기분이 듬;
그옆에 스트럭트 매장도 갔었는데 뭔 일본말로 샬라샬라 되었있고 문 닫혀있더라ㅠ.ㅠ
한큐멘즈 8층인가 캐피탈 매장 있는데 직원들 친절도는 여기가 갑인듯.
직원들이랑 라인 친구, 인스타 친구도 맺음;
패치워크 린넨베스트 하나 사서 나왔다.
역시 8층인가에 매장 이름은 기억이 안나고 레졸루트 사이즈별로 다 있더라.
로프트맨
e-ma매장 우메다매장 2군데 다녀왔는데 좀 별로였다.
그냥 살만한게 없었다. 물론 내 기준.
뭐 개인적인거니깐 계획하는 게이들은 함 가봐도 좋을거 같긴하고.
특히 로프트맨 뿐만 아니라 다른 편집샵에도 사사프라스 많이 보이는데
본토 가격도 후달리더라. 뭐 개인적인 생각이다.
남바파크스는 B샵은 개인적으로 별로 볼거 없었고
히노야가 은근히 구경할 맛이 나더라. 여기선 버거스플러스 팬츠 하나 질렀다.
그리고 티그레 브로칸테tigre brocante(?) 뭐 읽기도 힘든 이 매장에서
헨더스킴 로퍼 하나 구입했다. 원래 구매 계획이 있었는데 직접 신어보고 살라고 기다리다 질렀다.
독일군이나 뉴발 오마주 모델은 전부 솔드아웃. 로퍼도 이제 265 하나 남았다더라.
신사이바시 저널 스탠다드
일단 여기서 저널스탠다드, 캔틴선샤인 콜라보 셋업 구매했고 15%정도 할인해주더라.
마지막 피스라 할인해준다길래 덥썩 물었다.
오사카내에 있는 저널스탠다드중엔 신사이바시점이 가장 물건이 많은것 같았다.
그리고 나도 이번에 알게 된건데 오사카 편집 매장들이나 브랜드매장들 정기휴일이 수요일인 경우가
은근히 많다.
그러니 꼭 방문하려는 매장 웹사이트에서 정기휴일 확인하고 가라.
난 수요일날 진짜 헛탕 많이 쳤다.
그리고 극 성수기인 7,8월은 해당 안되겠지만
주중에 가면 밥먹을때 웨이팅 그딴거 없다.
유명하다는 식당들 거의 다 가봤는데 대부분 널럴하게 식사할수 있었다.
여행중에 메모하기도 귀찮고 그냥 핸드폰으로 찍은 매장 사진 보면서
기억나는대로 쓰는거라 읽기 힘들거다. 미안.
구매샷은 조만간 정리해서 다시 올려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