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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EBABC16-145B-471D-9221-1A648D47B190.jpeg : 캠핑가자던 여직원 후기.......



갑자기 결론이 나버려서 후기글 쓰게됐다..

사실 캠핑가자는 시기는 9월쯤이어서

후기글은 가을에나 쓸거 같았는데... 아무튼...



금요일에 회사에서 마지막으로 봤다가

토요일날에는 2시간정도 일상 카톡했었고

일요일인 오늘은 오후 4시에 

갑자기 전화가 온거야



전화내용은 그냥 평범한 

일상 고민이야기였는데

휴대폰 화면을 보니까 

2시간동안 통화를 했더라구;;

벌써 6시가 된거야

그러다 끊기가 아쉬워서

서로 아무말대잔치를 하게 됐는데



 직원이 독백하듯이 

떡볶이 먹고싶다  있다 먹어야지

이러길래 그냥 내입에서 갑자기 

같이 먹을래?”  튀어나온거야

당연히 거절할  알고 

가볍게 이야기했는데

되게 좋아하더라구

 좋아요!!!!!!!!” 이러면서

근데 문제는  여직원 

집에서 먹기로 하게 됐어;;;



갑자기 잡힌 약속이라 급하게 씻고

엽떡 테이크아웃하고 

달려가서 같이 콧물흘리면서

먹었는데 대화도 되게 재밌게 한거 같아



그러다가 8시에 만나서 10시반쯤 되었나

 친구는 피곤한 상황이어서 침대에 누운채로 

나는 의자에 앉은채로 대화를 했었는데

갑자기 살짝 적막이 흐르는거야



그래서 내가 피곤해하는거 같아서 

정리하고 갈려고 하니까 

“11시까지만 있어요

라고 하더라구 그래서 알겠다 하고

아무말대잔치를 하다가... 

대화를 어떻게든

이어나가려고 하는데



 친구가 갑자기 자세를 고쳐 앉더니 

나한테 물어보고 싶은게 있다고 하더라구

그런데 말을 끝까지 못하는거야

뜸을  5분정도 들이다가

원래  친구는 어리고 신입이어서 

호칭은 나한테 쌤이라고 부르는데


쌤은 혹시 저한테 조금이라도 마음 없어요?”


이렇게 묻는거야


순간 당황해가지고... 

그동안 대화해보니 연애관이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호감은 있었던거 같다

횡성수설 이야기하게됐어 ㅠㅠ


그러더니  친구도 

엄청나게 부끄러워하면서

나한테 마음을 가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됐다

이렇게 이야기하는거야...

고개를  숙이면서.....



설마 이거 나한테 고백하는건가...?

하면서 심장이 엄청 벌렁벌렁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확신이 이때까지도 안서가지고

계속 되물었어나를 정말...?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어디서 그런 마음을 갖게 되었는지 

계속 물어봤던거 같아



그러다가  친구는 

평생을 고백만 받아왔는데

인생 처음으로 용기를 내본거라고 하는데

너무 사랑스러운거야...



그래서 내가

그럼 우리.. 연애 할래?

진짜 용기내서 이야기했어... 

지금도 심장이 벌렁하다..



 직원은 네에!! 하면서

엄청 부끄러워하고 고개  숙이면서

수락?....  했던거 같아...



그리고 서로 원하는 조건을 이야기했어

 친구는 지금처럼 

재밌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했고

나는 회사에서는 아니더라두 둘이 있을때는

오빠라고 불러달라구...



이때도 너무너무 

서로 어색하고 그래가지고

안절부절못했던거 같아.



근데  친구가 투잡을 하는데

주말에도 못쉰단 말이야

그런 용기내는 말을 하면서 눈도  풀리는게 

보일정도로 피곤한게 보이고 너무너무

부끄러워 죽으려고 하길래

떡볶이 먹은거 정리하고

회사에서 만나자 하고 집에서 나왔어.



아무튼 고마워라는 말을 계속 했던거 같아

 도착하고 장문의 카톡을 보내긴 했는데

숫자 1 안사라지네 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대처한건지 모르겠다ㅠㅠㅠㅠㅠ



진짜 지금도 안믿겨지고

내가 인생 처음으로 고백을 받아본거라

손을 벌벌 떨면서  쓰고 있어..

  그리고 회사에서는 

절대 비밀로 지내기루 했어



게이들이 보기에

내가  대처한거 맞을까......???? 

카톡 답이 없네 ㅠㅠㅠㅠㅠㅠㅜ

너무 피곤해서 바로 잠든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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