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12 01:46

가끔 신이 야속할때

조회 수 5935 추천 수 0 댓글 3

K-1.jpg



스무네살때 공장서 알바하던 시절이였다. 그때 20평남짓한 열악한 공장에서 같이 일하던

친구는 그 동네서 가장 비싼아파트 높은 층에 살던 친구.


친구는 항상 밥값에 차비 마저 없어서 일주일마다 주급으로 가불해서 받아갔다.

그래도 항상 돈으로 툴툴대길래 부모님한테 일단 빌리라고했더니

부심에 찬 초롱한 눈빛으로, 그는 부모님이 준다고 해도 자기는 고딩때부터 부모님 손 안빌리고 산다고했다.


'왜?'


'부모님한테 돈 받고 사는건 내 자신에 의한 삶이 아니라 부모님에 의한 삶이잖아

인생 한번 뿐인데 나에 의한 인생을 살아야지.'


오 3초 멋지다 생각했는데. 그 이후에는 계속 존나 얄미웠다.


그 이유는

친구는 18살부터 수년간 쉬지않고 알바를 했지만 그의 통장잔고는 일주일마다 비워지기때문.


금수저에겐 돈의 의미에서 희생이란 단어는 없다.




BGM -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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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구_97d730 2014.07.12 10:29
    부모님이 돈이없다면 번돈은 모았겟지 ㅅㅂ
  • 빙구_97d730 2014.07.12 22:14
  • 빙구_8981d6 2014.07.13 14:38
    그래도 내주변이 금수저물고 태어난새끼들보단 낫네. 20중반까지 애비애미돈 쓰면서 존나놀다가 느즈막히 군대가고 전역해서는 친구들모인자리에서 당구장을 차려달라느니 푸조를 한대뽑는다느니. 뭐 결국 둘다 빨아냄 좆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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