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12 01:46

가끔 신이 야속할때

조회 수 5957 추천 수 0 댓글 3

K-1.jpg



스무네살때 공장서 알바하던 시절이였다. 그때 20평남짓한 열악한 공장에서 같이 일하던

친구는 그 동네서 가장 비싼아파트 높은 층에 살던 친구.


친구는 항상 밥값에 차비 마저 없어서 일주일마다 주급으로 가불해서 받아갔다.

그래도 항상 돈으로 툴툴대길래 부모님한테 일단 빌리라고했더니

부심에 찬 초롱한 눈빛으로, 그는 부모님이 준다고 해도 자기는 고딩때부터 부모님 손 안빌리고 산다고했다.


'왜?'


'부모님한테 돈 받고 사는건 내 자신에 의한 삶이 아니라 부모님에 의한 삶이잖아

인생 한번 뿐인데 나에 의한 인생을 살아야지.'


오 3초 멋지다 생각했는데. 그 이후에는 계속 존나 얄미웠다.


그 이유는

친구는 18살부터 수년간 쉬지않고 알바를 했지만 그의 통장잔고는 일주일마다 비워지기때문.


금수저에겐 돈의 의미에서 희생이란 단어는 없다.




BGM - This



목록 복사


  • 빙구_97d730 2014.07.12 10:29
    부모님이 돈이없다면 번돈은 모았겟지 ㅅㅂ
  • 빙구_97d730 2014.07.12 22:14
  • 빙구_8981d6 2014.07.13 14:38
    그래도 내주변이 금수저물고 태어난새끼들보단 낫네. 20중반까지 애비애미돈 쓰면서 존나놀다가 느즈막히 군대가고 전역해서는 친구들모인자리에서 당구장을 차려달라느니 푸조를 한대뽑는다느니. 뭐 결국 둘다 빨아냄 좆같더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조회 수 날짜
147 기회 40 file 12036 2017.01.13
146 부재중 32 file 13023 2015.12.29
145 가족 14 file 8053 2015.07.25
144 선물 10 file 7191 2015.05.31
143 뇌새끼 16 file 9158 2015.04.27
142 올해 봄 16 file 7687 2015.02.18
141 꽃게 29 file 5502 2015.01.26
140 어린왕자 30 file 6759 2014.11.30
139 복권 15 file 5913 2014.10.28
138 최선을 다하다 11 file 6799 2014.08.29
137 끝까지 이해 할 수 없는 것 15 file 8686 2014.08.18
136 현실 14 file 5262 2014.08.01
» 가끔 신이 야속할때 3 file 5957 2014.07.12
134 추억 6 file 3751 2014.06.26
133 욕망과 재능사이 9 file 6259 2014.06.04
132 열정 6 file 4084 2014.05.17
131 연애 못하는 이유 40 file 13011 2014.05.05
130 시선 9 file 4352 2014.04.23
129 만약 구글이 사람이었다면 7 file 6777 2014.04.13
128 동반자 7 file 4130 2014.04.0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




COPYRIGHT 2012 BIGJUNGBO.COM 광고/제휴 문의는 fomos4@gmail.com스팸 퇴치! Click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