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68 추천 수 1 댓글 9

 좀 더 어렸을 적엔 마냥 재미있었다.


이것저것 입어보고 화려하게 입고... 그냥 나를 표현한다는것 자체가 즐거웠다


하지만 SNS를 쉴세없이 접하고 연구하다 보니 캐주얼의 멋을 알아버렸고


또래 나이에 비해 조금 일찍 캐주얼을 입기 시작했다


주변의 도메스틱으로 치장한 친구들을 보며 속으로 왠지모를 승리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그것도 잠깐이더라


다양한 스타일을 나름대로 보고 입어보면서 느낀점은


옷이 점점 좋아진다기 보다는


점점 어렵고 남의 시선을 신경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모든 스타일마다 개성있다, 잘입는다의 기준을 모르겠더라


무슨말이냐면


모든 스타일은 사실상 유행템이나 기본템이 존재하고 사실상 그것만 돌려입으면 그 스타일이 되고 잘입는다는 소리를 듣는것 같더라고


힙합 스트릿만 따지면 예전같으면 조던시리즈나 릭오웬스 베트멍 등등 이제는 한물간 구찌 마몽드와 트s부터 랖시 앤더슨벨 컨버스 사카이 나이키 등등 ...


도메스틱 홍대씬은 그냥 디네댓 커버낫 등등 3만9천원짜리 통일된 가격의 티셔츠 돌려입기...


캐주얼 / 아메카지도 왠만한것들은 오어슬로우 니들스 랄프로렌 LVC 뉴발 필슨 가방 등등...


뭔가 패션이라는게 우리나라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정해진 틀안에서 만들어지는 느낌이다...


왜 이런 쓸떼없는 고민을 하는걸까 솔직히 나도 답답하다. 예전처럼 그냥 아무생각없이 즐겁게 옷질 하고싶다.



 아, 참고로 나 옷 못입는다 눈팅만 많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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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구_cf6c1d 2019.05.18 14:01
    그럼 시도를 해봐 너가. 꼭 비싼템이 아니여도 유니클로,지유에도 신발에 힘을 실어주든지 반스의 색깔놀이를 하든지
    다양한 템조합으로 가능해. 꼭 너가 말한 틀이라는 브랜드에만 움직일 필요없음
  • 사색가 2019.05.18 14:07 작성자
    To. 빙구_cf6c1d
    나만의 컨셉을 하나 잡고 노력해봐야겠다 고맙다!
  • 빙구_1ed469 2019.05.18 14:05
    남의 시선을벗어나서 혼자 만족할수있게해봐
    나도 옷버리면서 현타가 크게와서 지금은 시선의식안하고 나만 만족할수있는 옷질하는중. 그러니 남의패션도 크게신경이 안가더라
  • 사색가 2019.05.18 14:09 작성자
    To. 빙구_1ed469
    내 문제중에 하나가 남의 옷 품평을 좀 많이 한다. 그만큼 옷이 멋지면 사람이 멋져보인다. 사실 사람은 마음이 더 중요한게 사실인데 말이지... 그래서 시선을 더 신경쓰는 것 같다 노력해야겠다 고맙다.
  • 빙구_8e195b 2019.05.18 14:14
    브랜드에서 자유롭지 못한거같다. 물론 게이가 마지막에 말한것처럼 각분야 비싼브랜드로 도배하면 다 빨아주는건 맞는데..

    그런 브랜드 신경안쓰고 착샷이던 주변피드백이던 잘입는단 소리들을정도로 입으면 너가 잘입게 된게 아닐까?
    클래식이던 아메카지던,스트릿이던 큰틀은 미국도있고 일본도있거든. sns많이하면 우리나라보다 일본애들거보면 코디에서좀더 자유로워지고 내 취향이 생기긴하더라
  • 빙구_a45425 2019.05.18 14:24
    윗게이처럼 브랜드에서 자유롭지 못한거 같은데 또 옷질의 큰 재미는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거 같기도 하고...
  • 빙구_a83fad 2019.05.18 17:08
    공감함.. 유행템 그런거 없이 개성있게 잘입는사람들이 부러우면서도... 남들이 이쁘다는 비싼아이템 사입을때 만족감이 크다 ㅠㅠ
  • 빙구_6a198e 2019.05.18 23:24
    애초에 답이 없는 문제를 자꾸 답을 갈구하려고 하니까 더 답답하지. 그냥 너만의 길을 찾아 가는거야. 브랜드 특색을 잘 나타내주는 룩북도 잘 살펴보고. 돈이 많다면야 브랜드를 더 쉽고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까 차선책으로 런웨이 룩북 등을 구글링 하면서 보는 거지.
    그리고
    이 의복생활의 정의를 한 줄로 내릴 수 있는 자가 몇이나 될까? 설령 정의를 내린 사람이 있다 한들 그 정의가 그 사람 인생의 끝까지 적용이 될런지...
  • DW5600 2019.05.19 07:25
    To. 빙구_6a198e
    정답이 없는 문제를 고민하니까 더 힘들다는 말이 참 공감이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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