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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9 22:15

가죽의 경년변화에 대하여

조회 수 5017 추천 수 14 댓글 14
빅정보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네추럴 가죽 지갑이라면 역시 TANNER GOODS 와 AIGING CCC가 있겠지

짤로 올린 저 사진을 보고 가죽 에이징 뽕 맞고 태너 굿즈를 산 게이들도 있을 거고 적절한 가격의 AIGING CCC를 사는 게이들도 있을거야!

가죽 제품의 맛은 역시 내가 쓰는 과정이 따라 일어나는 경년 변화겠지

그런데 종종 내 지갑은 왜 저 사진 처럼 안변할까? 라는 의문이 생기는 게이들도 있을거야. 1년을 썼지만 저 사진 처럼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아 오일도 발라주고 햇볕에도 말려주고 하지만 안변해서 내가 관리를 잘못하나... 할수도 있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죽이 달라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태너굿즈 제품의 태닝 사진을 보고 타사의 지갑을 열심히 관리해도 경년변화는 다르게 나타나게 돼.
예를 들어 가죽을 살펴보면 태너굿즈는 호윈사의 크롬악셀을 사용하고 있고 에이징 CCC는 SEPICILER사의 가죽을 쓰고 있다고 밝히고 있는걸보면 루이비통 손잡이 등으로 알려진 V1 같은 가죽을 쓰고 있는 것 같은데 이건 내가 확실하게 아는 부분은 아니기 때문에 장담은 못하겠다!
호윈사 크롬악셀의 경우 유분이 많고 데미지 커버력이 좋은 편이고 V1가죽의 경우 손잡이로 쓰거나 내피용으로 많이 쓰는 가죽이야. V1 가죽도 괜찮은 가죽임에는 분명하지만 동일 가죽으로 만든 제품의 경년 변화를 살펴보면 태너굿즈 처럼 하드코어한 경년변화를 기대하긴 힘들다고 봐.
해당 가죽이 아니더라도 다른 태너리에서 나온 가죽을 쓴다면 모든 제품이 마찬가지겠지?
사실 1년 정도 쓰면 제품 종류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개 외부환경과 마찰이 잦은 지갑류 등 은 더이상 태닝은 진행되기 힘들기도하고
나도 태너굿즈 사진 보고 국산 생지 가죽을 구입해서 만들었던 지갑은 경년 변화가 너무 실망스러웠던적이 있었는데 그에 반해서 유분이 많았던 네추럴 컬러 베지터블 가죽으로 만든 제품은 거의 완벽하게 태닝이 진행 된 경험이 있어.
좋은 가죽 나쁜 가죽의 차이라기 보다는 가죽의 태생이 다른만큼 사용하는 입장에서 이걸 이해하지 않고 구입하면 실망 스러움을 느낄수도 있는 부분이야.

그래도 내가 애착을 가지고 사용한다면 태너굿의 하드코어한 에이징이던 타사의 조금은 더 은은한 에이징이던 나만의 지갑이니까!

물론 에이징은 사람의 생활패턴에 따라 빠르고 느리고가 있을 수 있으니 네추럴 가죽 제품을 산 이상 열심히 굴려주자!



---

사진도 많이 올리고 잘 정리해서 쓰고싶은데 모바일로 쓰느라 정신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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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지환 2016.08.19 22:24
    좋은정성글이다
  • 쿠로시로 2016.08.19 22:43
    주절 주절 썼는데 고마워!
  • 노브란도 2016.08.19 22:38
    애초에 1-2년밖에 안 쓰고 저런 에이징을 바라는게 말이 되나
  • 쿠로시로 2016.08.19 22:45
    가죽에 따라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내 기준 1~2년이면 저정도 나올 것 같긴해!
  • 쿠로시로 2016.08.19 22:49
    가죽 경년 변화에 관심 많은게이들은 인스타그램 180journey 보면 재밌을거야! 인도네시아 가죽 제품 회사에서 180일동안 제품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보여주는 계정이고 제품 자체도 이쁜편!
  • 피트도허티 2016.08.19 23:12
    게이야 근데 짤에 나온 모델명 뭔지 아냐
    테너굿즈 오프라인에서 찾아봐도 저 지갑은 안팔던데 ...
  • 쿠로시로 2016.08.19 23:19
    카드월렛 제품으로 알고 지금도 나오는지는 모르겠어!
  • KhaKi 2016.08.19 23:46
    단종됨
  • 재러리 2016.08.20 00:26
    그러면 에이징씨씨씨는 저렇게안된다는거야? ㅠ,,,저거기대하면서 0317삿는데
  • 쿠로시로 2016.08.20 01:18
    http://m.blog.naver.com/retake_store/220452402440
    1년 정도를 거친 에이징 ccc야. 0317같은 경우 원지 색상 자체도 좀 더 옅은편이도하고..

    http://m.cafe.naver.com/nakednfamous/29052
    1년 반정도 거친 태너굿즈이고

    http://www.bigjungbo.com/xe/humor/2564801
    빅정보에 올라온 태너굿즈 2년

    한 3-4년차 되면 아마 손때 엄청 나게 타서 어디제품이 됐건 비슷한 느낌이 날 것 같은데,
    아예 안된다기보다는 태너굿즈보다는 많이 더딜걸로 예상돼,
    이정도 수준이 되면 가죽 자체의 색상 변화라기보다는 외부적 요인에 의한 색상 변화니까 아무래도 진짜 막굴려야할듯.
    v1가죽으로 만든 제품이 오래된걸 찾기가 힘들어서 참조하려면 루이비통 손잡이 수선하는 사진들 참조하면 될거야 손때 엄청나게 탄 것들로
    에이징CCC가죽도 국내에서 사려면 소매기준 국산가죽 두배 넘는 가죽이고 괜찮은 가죽!
  • 재러리 2016.08.21 09:41
    개이정성에 닥ㅊㅊㄱㅅ
  • 무지라보 2016.08.20 02:02
    좋은 정보글이다.
  • 부르뎅 2016.08.20 18:22
    좋은 글이다. 인위적으로 오염을 시키는 방법도 있는데, 그건 진짜 복불복이라서 비추천.
    내 경우에 허리띠에다가 실험 해봤는데 나무 나이테처럼 변하고 멋도 없더라.
  • 배브로 2016.11.02 16:41
    좋은글이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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