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009 추천 수 12 댓글 21


K-004.jpg



모두가 알다시피 휠라는 원래 한국기업이 아니였다. 1911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스포츠웨어 브랜드이며

1980-90년대만 해도 나이키,아디다스와 견주는 세계적인 기업이기도 했다.

허나 2000년대 초반 트렌드에 밀려 사상최대 적자폭으로 파산위기에 몰렸으며, 이에 한국에서 휠라의 자회사로서

휠라코리아(주)를 만들어 내수판매 사업을 하던 윤윤수 회장이 뜬금없는 생각을 하게 된다.




K-006.jpg


"우리가 모기업인 휠라를 인수하면 어떨까?"



일개 아시아 작은 나라의 자회사가 세계적인 모기업을 인수한다?



한국에서 본래 휠라의 제조판매를 도와주다 라이센스 획득으로 내수판매로 사업을 확장하던 윤윤수회장은



휠라를 자신의 뜻대로 사업을 확장 할 수 없는 한계에 대해서 고민을 했다.



이에 정답은 휠라 브랜드 전체를 살 수 밖에 없다는 것이였다.



허나 그 많은 인수자금을 어디서 마련하나. 이에 윤윤수회장은


세계 각지에 휠라 라이센스로 사업을 하는 지역 남미,프랑스,중국,일본의 대표에게



투자금을 받기위해 조건을 내건다.


당시 윤윤수회장의 조건


1. 라이센스 5년 주기의 계약기간 파기

2. 라이센스 수수료 (7~8%)의 50% 선납금으로 투자금 대체.

3. 10년동안의 로열티 현재가로 동결 (일본의 경우)


모인돈은 3억달러, 여기에 1억5천만달러는 다른 투자자들이 참여를 하여 총 4억5천만 달러


현환율로 한화 총 5천억원에 휠라 브랜드를 통째로 인수하게 된다.




그렇게 일개 자회사에서 모기업을 집어삼킨 윤윤수회장의 휠라 코리아는 (휠라그룹)은 승승장구하게 된다.



K-007.jpg



2010년에는 세계각지의 휠라에서 벌어들인 로열티만 400억원 수준이였다.



이런 휠라도 늘 잘나갈 순 없었다.

2013년을 기점으로 2016년에는 310억원 가량의 적자 폭을 기록하며 

트렌드를 쫓아가지 못해 고전을 했다. 



휠라는 여기서 발상의 전환을 하여 1020세대 타겟을 집중적으로 노리기로 승부수를 띄운다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면서 첫번째로 내놓은 상품은



바로 어글리 슈즈.


2.jpg


'ㅅㅂ 패션의류계에 돈벌이는 무조건 하이브랜드 뒤꽁무늬를 따라가라'

자라(ZARA)성님들의 사업철학을 깨닫고 어글리슈즈로 대박을 낸다.


연이어 필라 반팔티 단품, 대대적인 바-마, 젊은층 타겟을 집중적으로 노린다.




4.jpg

루이-구찌-필라 섞는 바-보.


필라는 10-20대에 트렌드 브랜드 그 자체가 되었다.

17년의 기점으로 휠라는 3조클럽의 매출을 기록하게 된다.


증권업계에서는 2017년 휠라코리아가 연 매출액 2조5645억원, 영업이익 2524억 원을 기록


2018년 분기로 3조클럽에 가입



1.jpg



17년까지 만원대를 허덕이던 주가는 5배인 현재 5만원을 보고있다.

목록 복사


  • iLOVEnerdy 2019.02.08 03:19
    욕하긴해도 디스럽터가 겁나팔리긴햇음
  • tesol 2019.02.08 09:48
    ㄹㅇ 버스에서도 신은사람 한 두명은 보임. 물론 급식친구들이 대부분이지만
  • 강동원 2019.02.08 04:13
    아.. 해시스완 옷부터 핏까지 너무 구리고 아깝네 ㅠ
  • 대진대 2019.02.08 07:24
    스베누같네
  • 임포텐츠 2019.02.08 08:01
    일단 한국 경제수준이 '일개 아시아 작은 나라' 아니고 휠라 코리아 당시 매출상황이 '일개 자회사'도 아니었음.
    그냥 먹을 놈이 먹은거 ^^
  • 자일리톨껌 2019.02.08 08:19
    스베누같다는건 너무 막말인듯
  • 김치 2019.02.08 08:56
    정보글감사
  • 누구 2019.02.08 09:27
    필라 입고 신지는 않는데.. 그래도 응원하는 입장임
    카피좀 줄이면 좋을듯 ㅋㅋ

    글 잘 읽었따!
  • 쿨쿨자자 2019.02.08 09:36
    최근에 외국에서도 상당히 많이 보이는 신발이죠 !!
  • 디스럽터는 인기가 많았을 뿐이지 대단히 핫했는데 당시에..저평가될 신발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거북이 2019.02.08 10:23
    좋은 이야기
  • 타투하고싶소 2019.02.08 11:22
    스베누는 개오바다ㅋㅋㅋㅋㅋ 나도 디스럽트 극혐하지만 브랜드 자체를 저평가하진 않는다 필라 펜디랑 콜라보하지않았나?
  • 핑크핑 2019.03.12 12:54
    아니 그거 걍 펜디가 혼자 한거얌
  • 재작년에 이거 추천많이 했는데.,
  • easy 2019.02.08 14:46
    김유정이 키운 거 아님?
  • 애착 2019.02.08 15:44
    다 망해가는 브랜드인데도 인수가 5천억이란게 놀랍고, 톰브라운이 이것보다 싸게 인수됐던걸로 기억하는데.
    투자금을 받아낸 전략도 기가막히다. 다 읽어봐도 신기하고 경영이란게 대단하다
    결과만 봐서 그렇지, 안보이는곳에서 노력잘했을듯. 나도 요즘 필라보면 디자인이 이쁘다는 생각 많이 들더라
    더군다나, 브랜드 아이덴티티 없는곳이 꽤 되는데, 필라는 나름의 아이덴티티가 확고해서, 롱런할수있는거라 생각
  • 애착 2019.02.08 15:45
    필라는 내가 아주 어렸을때, 잠깐 유행했던 브랜드로 기억하는데, 상하의 츄리닝은 건달들이 많이 입었음.
    사실 그때이후로는 누구도 거론하는 사람이 없는 브랜드라, 망할거라 생각했는데, 다시 부활시키다니
  • 안향 2019.02.08 20:45
    스베누급은 아니고 좀 싼티가 나긴 함 비싸지도 않지만
  • what2do 2019.02.08 23:15
    대단하네
  • 부르뎅 2019.02.08 23:50
    그땐 뭐 전국의 패션이 성님룩이 유행이었다. 진짜 개판이었지.
    사실 성님룩 전에는 뭔가 좀 빈폴 같은 이미지로 깔끔한 학생룩이었어.

    성님룩으로 꿀좀 빨다가 골프웨어들과 짭탱명품들에게 밀려났지.
    부활했다니 대단하긴 한데 그냥 반짝일것 같은 느낌이네.

    필라 헤리티지는 아직도 이태리에서 만든다는데 그건 도통 안보인다.
  • 부링 2019.02.09 17:02
    잘읽었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정보 일본 편집샵 온라인스토어 주소 공유 32 impala 31744 88
공지 정보 클론이나 하위브랜드가 까이는 것에 대한 고찰. 61 마침표 34017 48
공지 빅베스트는 패갤에서 추천많이 받은 게시물이 넘어오는곳 BIGUY 20715
1031 etc 오빠 스톤아일랜드 ma-1 입었어? 13 file seven 3881 11
1030 etc 오빠 꼼데가르송 니트 입었어? 10 file 욘두 4312 10
1029 정보 스투시 코리아 라이센스에 대해서 2 file damm 2302 16
1028 정보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YU NAGABA 유나가바에 대해서 6 file 오타쿠 1899 12
1027 노하우 (정보) 척테일러 끈 세탁해보자! 20 file DMIS 2368 7
1026 etc 에이징ccc 댓글 뭐냐?? 32 file sulmo 4033 34
1025 etc 이청아 14 file eh0 3317 15
1024 여행/쇼핑 착샷 3장과 부산 현지인이 먹는 음식사진(스압주의) 43 file what2do 3500 14
» 정보 한국기업 휠라 윤윤수 회장의 사업 선견지명 .txt 21 file 16:00 4009 12
1022 여행/쇼핑 7박 8일 도쿄 여행 후기 42 file 삼수완료 3516 14
1021 정보 AURALEE를 룩북으로 araboza (씹스압) 21 file auryn 4525 30
1020 여행/쇼핑 스압, 데이터주의!)) 4박5일 또사카,교토 여행후기! 1탄! 23 file 진인사대천명 2592 17
1019 여행/쇼핑 혼자하는 경주여행 사진+착샷 19 file 몽실ㅇㅣ 3050 11
1018 여행/쇼핑 2박 3일 서울 나들이 착(스압) 37 file 왕콩 3574 20
1017 여행/쇼핑 클림트 전시회 사진들 31 file 왕콩 3266 11
1016 정보 패션입문자를 위해 작성했습니다. 2탄 마지막 6 듀크토고 6148 12
1015 여행/쇼핑 이것저것 잡다한 연말후기 18 file 뚜구리 2723 12
1014 여행/쇼핑 지난 주에 홀로 다녀온 제주. (사진 많음 주의) 45 file 김아재 4004 27
1013 여행/쇼핑 최근 사진들 32 file 왕콩 3706 12
1012 etc 맨투맨 구입후 착샷 32 file 키노모토_사쿠라 4852 15
1011 의류 지샥 mhl 12 file 퍼퓸은향수 3060 12
1010 여행/쇼핑 교토 여행 갔다왔습니다.(스압) 10 file 꽃담초 2054 11
1009 노하우 400엔으로 내 백팩에 그레고리 향 첨가를 해보도록 하자 24 file 닉게이 4318 15
1008 여행/쇼핑 일본여행사진 16장 38 file 구제왕구제통닭 2201 9
1007 여행/쇼핑 직장인 3년차의 페루 마추픽추 방문후기 (초스압!70장) 27 file 렐라 3024 38
1006 etc 니티드애서 구매 할 경우 참고 ㅎㅎ (간만에 도메스틱 브랜드에 대한 환멸을 느낌..물론 다그런건 아니지만) 14 주운감 3836 18
1005 여행/쇼핑 후쿠오카에서 하야시상을 만난 후기..! 35 file 렐라 3963 18
1004 여행/쇼핑 오사카 여행 사진들(스압) 17 꾸덕꾸덕초코 2237 12
1003 여행/쇼핑 나홀로 삿포로 여행 (스압) 25 댕댕스날 3455 16
1002 정보 아크릴은 정말 보풀이 심할까? 31 멋쟁이 3583 22
1001 의류 콜맨 워커33L 백팩 구입기 25 file 닉게이 3900 12
1000 여행/쇼핑 좀 스압) 경주 솔플 기행문 37 file 태양 3428 16
999 etc 참고하면 좋은 네펜데스 창업자 게이조 시미즈의 스타일링 명언 18 file opinion 4900 16
998 여행/쇼핑 몇달만에 끄적이는 오키나와 휴가 여행기(핵-스압/스크롤주의) 33 file 닉게이 3021 24
997 정보 머리 관련 글(리젠트컷에서 장발까지) 21 file 세븐스타 4797 14
996 여행/쇼핑 bluebluejapan 10 file 완나 3149 17
995 여행/쇼핑 나도 도쿄여행 사진 올린다 23 file 패폐아 2241 10
994 여행/쇼핑 도쿄여행 2탄 사진+ 30 file dieno 2991 16
993 노하우 G-SHOCK x TAOBAO x ME [feat.소확행] 25 file 얼리어답트 3554 11
992 여행/쇼핑 일본여행사진+내사진 39 file dieno 3282 14
991 여행/쇼핑 (약스압)필름카메라 스캔 - 2 12 file 아노락 2620 12
990 여행/쇼핑 일본 교환학생 끄적임 18 file 긁적긁적인다 4639 12
989 여행/쇼핑 스압주의) 일본여행 및 착샷 53 file 돈많은백수가꿈이요 5032 29
988 etc 일러스트 착샷 10 file illustak 3331 11
987 여행/쇼핑 한달만에 올리는 교토 여행기 (애-국여행) 14 file 동삼이 2363 14
986 etc 국내브랜드, 카피에 대해서? 35 file 박택선 5329 11
985 신발 5만원 이하 살만한 스니커 추천(바-마아님) 29 file xlzb 7417 13
984 여행/쇼핑 처음으로 내모습을 올려본다. 16 file 서울분탕 6907 15
983 정보 잘 어울리는 색조합 가을느낌 .scrap 7 file 럭키 11162 11
982 etc 칸예 슬리퍼 사이즈 작게 신는다고 욕 먹은 이슈 .twit 7 file dna 7217 1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 Next
/ 21



COPYRIGHT 2012 BIGJUNGBO.COM 광고/제휴 문의는 fomos4@gmail.com스팸 퇴치! Click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