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88 추천 수 9 댓글 42

안녕 친구들아

요즘 전여자친구에게서 연락이오는데 힘들어서, 새벽 기운에 용기내어 장문의 고민글을 써볼까해. 길어서 지루할수도 있으니

보기 어려운 친구들은 보지않고 뒤로가줘도 좋아.


처음 여자친구를 사귀게 된게 2016년 겨울이었어. 나는 그때까지 모태솔로였고, 우연한 기회로 전여자친구를 알게되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사귀게되었어. '이럴거면 내가 왜 이 늦은 나이때까지 모태솔로였을까? 이렇게 연애가 쉬웠는데'

라고 쉽게 시작한 연애였지. 전 여자친구나 나나 연애경험이 부족하다보니 사소한 일들로 트러블이 많았고 100일을 기점으로

초반엔 정말 자주싸웠다. 여자친구가 울기도하고 나도 울기도하고 무튼 서로가 미숙했었어. 그때마다 헤어지자는 말이 나왔었지만

그 다음날이면 언제그랬냐는듯이 누구든 한명이 먼저 손을 뻗었고 자존심을 지키며 그렇게 다시 손을 잡았었어.

1년이 지나고 2년이 되가면서 서로에 대한 익숙함으로 권태로움은 찾아왔지만 먹방 데이트로 불어난 몸무게 처럼

우리의 연애는 안정기에 돌입했고, 일상의 일부분, 내삶의 일부분이 되어서 굉장히 내곁에 있는것이 당연한 사람으로 느껴졌었다.

물론 싸우는 날도 있었지만 헤어지지 않음을 알기에 서운한 감정만을 가지고 모질게도 싸웠었다. 그때까지 나는 모르고있었었지.


1000일 그러니까 우리가 이승환의 천일동안의 노래를 들으며 우리가 저때까지 사귀게 되면 어떤기분일까? 라고 시시한 농담을 하던

그 가사속 천일이 되기 3일전, 정말 사소한 다툼으로 결국 여자친구는 나에게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했다. 처음에는 이러고 말겠거니

항상 그랬던 시간들이니까 하고 별 대수롭게 느끼지않았었지만, 1주일이라는 시간이 흐르고나서 전여자친구의 말이 모든 책임감을 안고

진지하게 나에게 고백했던 사실이라는것을 알게되니까 너무나도 무섭더라.


그래서 엄청 붙잡았어. 눈물도 흘려보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했지만 이미 깨진 관계에서 나의 행동을 여자친구의 마음을 더욱더 굳게했지

그렇게 1000일을 남기고 우리는 3일전 헤어졌다. 디데이를 알리는 어플이 천일을 축하하는 메세지가 팝업창에 떴을때 나는 빈방 내 이불속에서

하염없이 울었다.


그렇게 3주가 흘렀을꺼야. 나나 전여자친구나 직장인이어서 이별의 후유증을 느끼기엔 사치였을지도몰라.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내입장으로는 정말 너무 힘들었다. 이별 후에도 전여자친구와 연락도 했고 몇번을 만났었지만

다시 돌아가기는 어려웠어. 삼일동안 두시간을 잤었나. 내 생할이 완벽하게 무너졌다. 그때 회사생활도 어려움도 있었고

너무나 복합적으로 힘든 시기였다.


주변 조언을 듣고 사진을 하나 둘 지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 생각하면 미친놈 같지만, 이대로는 안될것 같아서 소개팅 앱을 가입했어. 주변에서 소개팅앱으로 여자를 만나보라고 하더라고.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거라고.


그래서 소개팅앱으로 며칠만에 연락을 하는 사람이 생기게되었고 정확히 이별후 한달뒤 새로운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다.

처음에는 내가 선택한 행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죄책감이 너무 컸다. 997일간의 연애의 끝이 한달이라는 시간도 안되서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는 내가, 한편으로는 더럽게 느껴졌어. 한사람을 잊고자 새로운 사람에 나를 우겨넣은 거니까.


그치만 만나서 이야기도하고 데이트도 하면서 지금 만나는 사람에 대해 호감도 생기고 마음이 커져서 전여자친구의 기억은 점점 옅어지더라.

얄궂게도 전여자친구와 지금 사귀는 여자친구는 사는곳이 같아. 정확하게 말하면 전여자친구가 대학교 자취할때 살던곳이 지금 여자친구 살던 동네라서,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는길엔 항상 내기억속의 전여자친구와 내가 함께 서 있었다. 지금의 여자친구를 만나러 걸어가던 곳이, 내가 전여자친구를

몇분이라도 빨리보기위해 뛰어가던 그길이었고, 내가 여자친구와 하루의 끝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전여자친구가 나를 배웅해주던 길이었어.


그렇게 과거와 현재의 나는 추억과 지금의 시간들을 반쯤 걸쳐서 누군가를 생각하기도 누군가를 사랑하기도 했다. 혼란스러웠지.

그래도 시간이 지나서 점점 괜찮아졌어


그런데 오늘, 전여자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가끔 밥먹을때 생각이 난다고. 하루중 어느 순간에 내가 보고싶다 하더라.

전화를 받으면서 나는 끊을 수가 없었어. 차마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전여자친구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왜 연락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순간만큼은 그랬어.

전여자친구가 전화하면서 맛집을 이야기하며, 나중에 가보라는 그말에는 전여자친구와 함께 같이 가자는 말은 빠져있었고

그냥 전여자친구가 순간적으로 나를 그리워해서 연락하는건가 싶었으니 깊게 생각하지 않으려했지.

전여자친구는 과거에 우리의 추억에 대해 이야기하고 내가 기억을 못하는것 같으니까 벌써 잊어버렸냐고 짜증도 냈지만

이내, 우리가 헤어졌음을 인정하고는 그럴수 있다고 하더라.

그리고 내일잠깐 보자하고, 일요일에도 우리집 동네쪽으로 올테니 만나자고 하더라.

나는 안된다고 했다. 이유는 내가 사귀고있는 여자친구란 사실에 대해 말하진 않았지만, 만나면 뭔가 흔들릴것 같고

다시 내가 붙잡을것 같았다. 그리고 그러면 안되는걸 아니까 그럴 수 없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전화 올 시간이 다가오자, 내가 전여자친구보고 전화를 끊자고 했다.

전여자친구는 전화 끊자는 내말에 서운해하고 조금더 통화하자 했지만 내가 끊자고 했다.


사실 헤어진지 두달이 지났지만, 전여자친구와 현재의 여자친구를 비교할수밖에없다.

내가 살면서 두번의 연애를 하고있는 중이고, 전여자친구는 내 첫사랑이니까. 특히 내 꿈은 첫사랑이랑 결혼하는거였으니까.


그래서였을까 전여자친구와는 대화도 잘통하고 언제든 연락해도 어색하지도 않지만

현재 여자친구는 사실 대화가 잘 통하는 편은 아니다. 대화도 뚝 뚝 끊기고.

내가 아직 여자친구를 사랑하는 단계는 아닌걸까?


혼란스럽고 힘들다.

쓰다보니 정말 두서없고 생각나는대로만 적었어.

읽지않는 친구들도있겠지만

정답을 듣고싶은게 아니라, 지금 내가 직면한 나의 우울한 부분에 대해서

그냥 한탄하고 싶었다.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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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구_45137a 2019.10.31 00:36
    힘내라. 이렇게 글로 생각을 정리하고 여기에 두고가는 것으로도 도움이 될거야.
  • 빙구_dfd129 2019.10.31 00:38
    To. 빙구_45137a
    좋은말
  • 갬성충 2019.10.31 01:46 작성자
    To. 빙구_45137a
    어떤 정답을 찾기보단 도움을 구하기보단 이렇게 토로하고 싶었다 미쳤다 잠이안오네
  • 빙구_c8fe09 2019.10.31 00:36
    그냥 현재 여자친구랑 안맞는거 같아
  • 갬성충 2019.10.31 01:46 작성자
    To. 빙구_c8fe09
    맞는부분도 있고 아닌부분도있어
  • 빙구_6542a7 2019.10.31 00:39
    어떤 선택이든 옳을거고
    잘생각해보고 니가 덜 상처받는 방향으로 가길바래
  • 갬성충 2019.10.31 01:47 작성자
    To. 빙구_6542a7
    상처를 주고받을것 같아. 사실 나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
  • 상자속젊음 2019.10.31 00:41
    와 진짜 혼란스럽겠다...나중에 시간이 흐르고 지금 여자친구나 혹은 또 다른사람이 더 좋아진다 하더라도 첫사랑은 그 특유의 씁쓸한맛이 있는거같아.
  • 갬성충 2019.10.31 01:48 작성자
    To. 상자속젊음
    그래서 끝사랑이길 바랬었는데 ㅠㅠ
  • 합격자 2019.10.31 00:42
    그래도 다른 사람을 만나는게 좋다고 생각해 현 여자친구와 더 많은 추억 만들고 현 여자친구를
    더 이해하려고 노력해봐 아직 알아가는 단계니까 지금 단지 그리움으로 다시 만나기엔 지금까지 한 시간이 있는데 앞으로 그 권태로움을 이길 수 있을지도 생각해봐야 될 문제니까
  • 갬성충 2019.10.31 01:48 작성자
    To. 합격자
    이게 사실 또다른 이야기가 있는데 나중에 다시 올려볼께..
  • 빙구_5583ee 2019.10.31 00:55
    힘내라
    나도 한달전에 헤어짐
  • 갬성충 2019.10.31 01:49 작성자
    To. 빙구_5583ee
    차라리 새로운 인연을 시작하지 않았더라면 덜힘들었을까 싶다
  • 빙구_5583ee 2019.10.31 10:01
    To. 갬성충
    근데 나도 소개팅어플로 2명과 연락중인데 1명하고 잘해보고싶은데 몇번만나고 사귀었음..?
  • 갬성충 2019.10.31 10:27 작성자
    To. 빙구_5583ee
    한번만나고 여자쪽에서 왜 말안하냐고 할말있지않냐고 해서 사귀자고했다 당일에 근데 나는 좀 특이한 케이스인게 만나기전까지 보름동안 연락하고 영통하고그랬었어
  • olyve 2019.10.31 00:55
    나는 빅정보가 이래서 좋아,, 이런 감정들을 나눌수 있잖아
  • olyve 2019.10.31 01:14
    To. olyve
    게이는 글을 정말 잘쓴다. 영화보는 느낌이 들었어.
    나도 첫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을 해소하기 쉽지 않아 장문의 글을 써봤는데 가독성이 구려서 지웠었다.
    나도 학교 CC였다. 지금도 학교 가는 모든 장소마다 그 친구가 생각나고 떠오른다.
    추억의 진폭이 매우 커서, 어떤 때는 '여기 걔랑 왔었지' 하고 쿨하게 넘어가기도 하고 어떤 때는 미칠듯이 연락하고 싶어.
    그래도 꿋꿋이 연락 욕구를 참았다. 굉장히 힘들어. 어떻게 참았냐고?
    나와 그 친구는 항상 같은 이유로 싸웠었다. 헤어질 때도 그 이유로 헤어졌지. 상상속에서 다시 만난 나와 그 친구는 몇십번의 시뮬레이션을 돌려도 같은 이유로 끝났을거 같아서 그걸로 참았다.
    헤어진 이와 다시 만남을 꿈꾸는 건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야.
    몇번을 다시 해보고 깨져보는 것도 , 나처럼 죽을거 같지만 참는 것도 모두 행복해지려고 하는거겠지.
    게이가 생각 많이 해서 행복해지길 바란다.
  • olyve 2019.10.31 01:22
    To. olyve
    같은 동네 표현한 부분이랑 시간을 걸쳐서 사랑하고 있다의 문장력은 감탄이 나온다.. 무슨 영화냐 진짜????ㄷㄷㄷ
  • 갬성충 2019.10.31 01:52 작성자
    To. olyve
    문장력이라니 ㅜㅜ.. 생각나는대로 적었지 그냥..
    참 그렇다 나는.. 이게 전여자친구와 내가 그리움이라는 마음이 오늘 전화한통으로 더커진거 같은데
    전화를 끊을 이유도 혹여라도 전여자친구가 다시 시작해보자는 말을 할까봐.
    더 나쁜놈이 되기싫어서 그래서였을지도 모른다.
    회피였어.
  • olyve 2019.10.31 01:56
    To. 갬성충
    게이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내 경험과 내 주변인의 경험으로 미루어 보아 성공적인 재회는 한쪽이 정말 크게 변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크게 변하려면 필연적으로 어느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고, 서로 성숙해져야겠지.
    나도 가슴 한켠에는 언젠가? 내가 변하든 그 친구가 변하든 한번쯤 다시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어. 근데 그게 지금은 절대 아니야. 얼마 안됐거든 나도,,
    마음 잘 추스리고 좋은밤 보내라.
  • 갬성충 2019.10.31 01:57 작성자
    To. olyve
    고맙다 - 잘자길바라며
  • 빙구_4cad0d 2019.10.31 00:56
    그럼 두번째 여자친구는 앱으로 사귄겨?
  • 갬성충 2019.10.31 01:53 작성자
    To. 빙구_4cad0d
  • 흑미현미김미 2019.10.31 01:07
    너의 선택이 어떻든 현여친에게도 너와같은 상처를 주진 말아줬으면해
  • 빙구_ae6bbd 2019.10.31 01:26
    To. 흑미현미김미
    나도 이 말에 공감해..
  • 갬성충 2019.10.31 01:53 작성자
    To. 흑미현미김미
    그래야지...
    그냥 나는 시간이 지나길 바랄뿐이다
  • 빙구_5d2651 2019.10.31 01:20
    현여친이랑 ㅅㅅ는함???
  • 갬성충 2019.10.31 01:54 작성자
    To. 빙구_5d2651
    이 눈치없는 댓글단 친구야
    그래.
  • 빙구_5d2651 2019.10.31 02:00
    To. 갬성충
    장난아니고 진지하게물어본거야ㅠ
  • 빙구_9f39d9 2019.10.31 05:57
    좀 이기적으로 살아도 된다
  • 갬성충 2019.10.31 06:48 작성자
    To. 빙구_9f39d9
    무슨뜻야?
  • 빙구_9f39d9 2019.10.31 15:44
    To. 갬성충
    다른 사람이 상처를 받던말던 너 마음가는대로 해도 된단 말이다 이래나 저래나 결국엔 상처주는건 매한가지니. 타인보다 자신을 우선으로 생각해도돼
  • 빙구_360db4 2019.10.31 07:53
    글을 잘써서 그런지 상황이 다 머리에 그려지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겠지만 힘냈으면 좋겠다
  • 갬성충 2019.10.31 09:07 작성자
    To. 빙구_360db4
    힘내야지
  • 빙구_7e9dfa 2019.10.31 08:26
    넘모 슬프자나...
  • 갬성충 2019.10.31 09:07 작성자
    To. 빙구_7e9dfa
    공감해줘서 고맙다
  • 빙구_7caa7b 2019.10.31 10:46
    어플 뭐냐?
  • 빙구_55a8df 2019.10.31 13:23
    절절하다 절절해...
  • 빙구_55a8df 2019.10.31 13:29
    To. 빙구_55a8df
    외람되지만 이런 가슴 아픈 사랑 내 삶에도 있을까. 힘내 현명한 선택 하기를_
  • 빙구_ede0bd 2019.11.01 11:14
    난 지금 30일 됐어
    지금 성격도 잘 맞고 너무 좋은데 아직 안싸웠구..
    왠지 모를 두려움이 생겨 현재 지금 이게 콩깍지가 아닌지.
    콩깍지라면 콩깍지가 벗겨져서 권태기가 오면 어떻게 될 지..
    내가 얘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이 생기게 되면 어떻게 대처할 지
    혹은 얘가 나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이 생기게 되면 어떻게 해야할 지 .
    너무 걱정된다..
  • 빙구_15559c 2019.11.01 16:07
    힘내라 글로 써내려가는게 스트레스나 감정해소에 도움 많이된다는데
    넌 예술가네 힘들때마다 글쓰고 나중에 보면 작품하나 나올듯
  • 빙구_3c36c2 2019.11.06 16:30
    글진짜 잘쓰네 나도 전여친 생각나게 하는 힘이 글에 담겨있다. 넌 예술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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