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746 추천 수 8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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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25세 - popeye랑 하세가와 코디들 보면서 오버한 실루엣의 시티보이룩에 빠져서 

SPA 셔츠 오버사이징 + 디키즈 + 반스/컨버스/에어포스를 주로 입었다.

다만 이 때가 사람들이 스키니진을 한창 입을 때여서 나는 통 큰 바지가 할배같다고 겁나 놀림받았던 게 생각난다.

겨울에는 그냥 저 위에 보세 맨투맨이나 두꺼운 니트 하나 큰 거로 끼우고, 떡코를 엄청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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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30세 - 취업을 하고 금전적으로 여유가 생기면서 시티보이룩에 돈을 바르기 시작함. 

컨버스는 컨버스재팬이 되고, 셔츠와 디키즈는 마가렛호웰이나 빔즈플러스가 되었다. 

떡코는 여전히 빈티지 글로버올. 그래도 이 때부터는 스투시 후드를 입었다. 슈프림 캠프캡도 생김.

근데 한국에서는 디매룩 > 하드한 워크웨어 > 셋업류가 유행해서 여전히 옷이 특이하단 소리 들음 ㅋㅋㅋ

요새 많이들 입는 레귤러한 실루엣의 팬츠와 셔츠를 나는 이 때 좋아했던 것 같어. 내가 타이밍을 잘 모르는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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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35세(현재) - 시티보이룩을 소화할 수 없는 얼굴로 점점 나이를 먹으면서 

레졸루트 계열의 패션으로 이동하게 된다. 특히 피티워모에서의 BEAMS F 바이어들에 반함.

하지만 역시 제일 좋아하는 건 보이즈마켓의 츠보 할배. 주로 바버/매킨토시류의 아우터에 레졸루트/이태리치노 + 알든/파라부트.

40세 정도까지는 이 패션을 고수하지 않을까 싶다(들인 돈이 거의 천만원이 넘어가므로..)


40대가 된다면, 마르지엘라와 요지 야마모토의 빈티지들을 모아 키지마 타카유키 모자와 함께 

입어보고 싶다. 특히 타비슈즈와 페인팅 독일군은 반드시. 젊은이가 입어도 멋지긴 한데, 할배가 진짜 장난 아니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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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구_e6673b 2019.11.02 23:34
    ㅆㅅㅌㅊ
  • 빙구_a6ff09 2019.11.02 23:35
    므찌다.. 나도 이렇게 늙어가고 싶다
  • eh0 2019.11.03 00:04
    글 재밌네 잘읽음
  • BMTH 2019.11.03 00:14
    시티보이룩 머싰지..
    내가 얼굴이 씨티보이가 아니라
  • 굳굳맨 2019.11.03 00:53
    현재25살 뽀빠이잡지로 옷배운게 후회스럽네요
    난 그냥 똥양인인데ㅜ
  • 빙구_1db37b 2019.11.03 03:30
    나랑 친구네 ㅋ 나도 여전히 타카히로 키노시타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벽에 똥칠 할때까지 그렇게 살자 게이야.
  • 빙구_c80338 2019.11.03 12:01
    갠적으로 늙은이가 시티보이 입으면 이쁘던데..ㅠ
  • 빙구_1926fc 2019.11.03 21:34
    비슷하네유 빅게이들 취향ㅋㅋ 나도 맨아래 스탈이랑 위에 하세가와 스탈이랑 계절따라 섞어입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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